여자청소년들이 방학 때 가장하고 싶은 것으로 성형수술을 꼽지만 정작 성형수술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심한 다이어트로 섭식장애를 비롯한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는 학생들도 늘고 있으며, 외모콤플렉스로 우울증을 경험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외모로 서열화하면서 따돌리고 놀리는 행위, 외모를 자원이라고 생각해 성매매나 몸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을 쉽게 생각하는 문화 등도 만연한 외모중심주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계정보연구실에 따르면, 청소년 자살에 가장 영향력이 높은 요인은 ‘외모’로 나타났으며, 외모요인이 높은 경우 청소년 자살 위험은 27.9%에서 36.9%로 증가했습니다.

 

‘외모중심주의’가 청소년의 일상의 행복, 성문제, 자살충동, 학교 폭력 등과 연관된 문제임에도 그럼에도 외모중심주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적 노력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사)가족상담센터·희망의전화에서는 2015년도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으로 외모중심주의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다름!나름!’ (다르니까 아름답고, 나이기에 아름답다) 교육은 외모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의식과 차이에 대한 존중의식을 길러 성평등 의식을 고양하고, 외모중심적 사고를 개선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교육은 총 2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탄생의신비관 청소년성문화센터(051-508-1808)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